강원 홍천의 (사)이웃이 주변 소외계층 및 복지사각지대는 물론 한부모가정과 나누미(봉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영리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210여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중이며 무더운 지난달은 물론 사계절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독거가구 및 소외계층을 발굴하여 자발적인 홍천연탄은행으로의 역할로 연탄을 배달해 오며 한부모가구 자녀 20여명에게 매월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홍천 내면지역의 독거어르신가구가 우천시 비가 누수되어 집 안이 곰팡이 등 심각한 사항으로 2백여만원의 자재비 등을 투입 지붕공사를 실시하였고, 수급비 및 수당 등을 아껴 정기 지속적인 쌀나눔을 실천하는 홍천의 기부천사로 알려진 지체장애 나누미가 최근 욕실에서 다치고 선풍기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소식을 회원이 발굴해 에어컨을 후원 설치하기도 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및 아베를 규탄하는 홍보현수막을 지난 8월초 게첨해 지역의 일본산 물품불매운동에 앞장서는 등 한부모가정의 장학생이 타지역으로 전출하여 학교의 요청으로 장학생을 새로이 추천 선발 매월 10만원씩 20여명에게 정기 지원하는 일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정기 월례회의에서는 매달 (사)이웃의 활동과 재정사항과 계획을 보고 협의하며 회원 나누미들을 위한 특강도 펼치는 등 이웃도 돌아보며 회원 나누미들을 위한 인문학, 봉사, 생활상식, 나누미의 일상, 회원 자신의 이야기 등의 특강을 연속 이어오며, 지난 21일에는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철학아카데미 강사인 김진성 회원이 ‘친구사랑과 이웃사랑’의 주제로 회원들과 소통하는 등 (사)이웃은 나누미들과 눈맞춤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박학천 이사장은 “이웃도,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하시는 나누미들도 소중하신 만큼 함께 동행하고 함께 걸어가기 위해 (사)이웃의 이사회에서 매월 열띤 토론을 하며 봉사활동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무더웠던 여름만큼 다가오는 상큼한 계절과 추운 겨울을 위해 또 회원들과 함께 9월에도 이웃을 보살피고 함께하는 활동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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