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지난 22일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콘퍼런스홀에서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문화예술 및 학술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김원용 회장, 유기선 전무이사, 이문재 관리국장이, 경복대에서는 장문학 산학부총장, 최찬호 실용음악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실용음악과 재학생 및 졸업생의 음악콘텐트 창작 활성화, 음악실연자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취업연계지원, 문화예술 및 학술 교류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올해 ‘2019 경복 레이블’을 통해 매달 학생들의 창작음반을 발표하고 있는데 앞으로 음반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음악실연자로서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예비 실연자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하며 그들의 권익보호와 증진을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찬호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장은 “우리 학과의 커리큘럼은 ‘1인 1음반’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년 많은 음반들이 발표·유통되고 있지만 사실상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본인 작품의 권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가로서의 권리를 찾고 음악실연자로서 더욱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그동안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착한보면대’ 사업을 통한 보면대 지원, 소형공연 지원 등을 해왔다. 또한 두 기관은 올해 초 졸업생들의 취업연계를 목적으로 ‘강소기업 연계형 일자리창출 사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