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일본수출 규제 관련 부품소재 업체와 간담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진주시, 일본수출 규제 관련 부품소재 업체와 간담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진주시는 28일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일본수출규제와 관련해 관내 부품소재업체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2일 진주시가 조규일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펼친데 이어 28일 일본의 규제조치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신속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 수출규제와 정부의 대응방향, 지역경제 여건에 따른 수출규제 영향, 진주시 차원의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부품소재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A업체는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부품 대다수는 국산으로 대체하면 가격경쟁을 따라갈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소재부품을 국산화 하더라도 교체에 따른 시험비용, 검증비용이 발생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일본 수출을 주로 하는 B업체는 “현재 양국 간의 대립으로 인해, 8~9년 거래하던 기업이 중국으로 거래처를 바꾼다고 연락을 받았고, 일본제품을 독일 등 유럽제품으로 교체 시 3배 이상의 기업부담비용이 발생한다.”며 정치적으로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또한, C업체와 D업체는 “국가와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R&D사업이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만 참여가 가능하고 소기업은 참여할 수 없어 괴리가 많고, 꼭 필요한 R&D 사업이라 하더라도 구매조건부 제약을 걸어 기술개발을 어렵게 한다.”며 소기업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다.

이 업체들은 덧붙여 “중소기업이 소재부품을 국산화하면 대기업이 이를 우선적으로 활용하도록 제도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진주시는 일본수출규제와 관련한 대책으로 일본수출규제관련 비상대책센터 운영, 50억의 지원금을 마련해 일본수출규제로 피해를 받는 기업의 육성자금 지원, 피해기업의 육성자금 상환기간 유예 및 연장, 일본수출규제로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 징수유예 등 각종 세제혜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일본수출규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품소재업체들의 생산부품 국산화를 위해 하반기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의 예산을 마련해 지역연고 산업 R&D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내년도 뿌리기술지원센터 R&D지원사업과 애로기술 지원 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