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 중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최초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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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중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 최초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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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BT 백조의 호수] 이리나 콜레스니코바 at 광화문 광장 경복궁 앞(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SPBT 백조의 호수] 이리나 콜레스니코바 at 광화문 광장 경복궁 앞(제공.마스트엔터테인먼트)

발레의 중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t Petersburg Ballet Theatre, SPBT)의 <백조의 호수>가 2019년 8월 28일(수)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SPBT)는 러시아 대표 클래식 발레단 중 하나로 한국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는 1994년 러시아 사업가 콘스탄틴 타치킨(Konstantin Tachkin)에 의해 설립되었다. 전세계 주요 클래식 발레단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 보조금 및 민간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 공연으로 존재를 이어오며 번창하고 있는 발레단으로 국가나 주요 스폰서로부터 자유롭게 작품 활동을 펼침으로써 발레 계 혁신적인 업적을 달성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유럽, 남아프리카,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연간 최대 250회에 달하는 공연을 올리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각광받고 있다.

<백조의 호수>는 1875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의 관리인 베기체프가 쓴 발레 대본에 ‘호두까기 인형’, ‘잠 자는 숲 속의 공주’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음악으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의 감미롭고 화려한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벤젤 라이징거의 안무로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나 혹평을 받았다. 그 후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와 레프 이바노프(Lev Ivanov)가 안무를 맡아 1895년도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공연되면서 지금까지도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대표된다.

또, 그랑 파드되(grand psd de deux: 2인무)나 파티장면의 디베르티스망(Divertissement: 줄거리와 관계없이 무용수의 기교를 자랑하기 위한 춤)은 러시아 정통 발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짧은 튀튀(Tutu:발레복)는 정확한 다리 동작을 강조해 백조의 신비함과 유연성을 돋보이게 한다.

<백조의 호수>의 전막에 흐르는 감미로운 선율은 ‘오데뜨’의 슬픈 운명을 묘사하며, ‘오데뜨’의 주제 음악은 특히 유명하다. 또한, 백조 ‘오데뜨’와 흑조 ‘오딜’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1인 2역으로 맡는 것도 특징이다. 때문에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은 늘 최고의 실력을 지닌 프리마 발레리나들이 주로 맡아왔으며, ‘오데뜨’와 ‘오딜’ 역을 차지한 발레리나는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를 대표하는 프리마 발레리나 이리나 콜레스니코바가 이번 내한 공연 <백조의 호수>에서 ‘오데뜨’와 ‘오딜’을 맡아 한국 무대에 오른다.

정교한 테크닉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한 이리나 콜레스니코바가 연기하는 ‘오데뜨’와 ‘오딜’은 두 역할의 양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백조인 ‘오데뜨’를 연기할 때는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흑조인 ‘오딜’을 연기할 때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표현한다. 특히, 3막 ‘Odile Variation’에서 그녀가 선보이는 뛰어난 테크닉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이끌고 있다.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예카테리나 페트로바(Yekaterina Petrova)가 이리나 콜레스니코바와 함께 ‘오데뜨’와 ‘오딜’을 연기하며, 2018년 내한한 ‘돈키호테’에서 에스파다 역으로 출연했던 이반 오스코르빈(Ivan Oskorbin)과 마린스키 발레단 출신의 콘스탄틴 즈베례프(Konstantin Zverve)가 지그프리드 왕자 역을 맡는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 씨어터의 최초 내한 공연 <백조의 호수>는 8월 28일(수)부터 9월 1일(일)까지 단, 5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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