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7일 중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행사에 참석해 “우리(미국)는 북한의 불량 행동이 좌시될 수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8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이란이 중동 지역의 책임있는 행위자가 아니고 무역과 국가안보 분야에서 중국의 ‘나쁜 행동’을 지적했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하지만 그는 북한이 지난 23일 발사한 신형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외교정책에서의 ‘미국주의’는 전 세계 국가들의 리더십, 즉 지도부를 올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한 예로 북한을 거론하며 비핵화를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 이그재미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김정은 이 비핵화를 이행할 것이라는 데 희망적”이라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계속 유지하고, 김정은과 북한 지도자들에게 비핵화하는 게 옳다는 점을 설득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앞으로도 미군 유해송환을 위한 대북 외교적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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