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으로 이전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으로 이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는 2024년 이전에 수도 이전계획 수립
- 이전 비용 천문학적 약 40조 원 소요, 자금 조달이 큰 문제
- 자카르타는 경제 금융 중심 도시로 남고, 새 수도는 행정 중심 수도로
조코위 대통령(위 사진)은 수도 이전 관련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도도 대통령은 오늘 담화에서 “독립한 지 74년 된 큰 나라로서 인도네시아는 스스로 수도를 정해본 적이 없다. 자카르타가 정부, 경제, 금융, 무역 중심지로 지는 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강조했다.
조코위 대통령(위 사진)은 수도 이전 관련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도도 대통령은 오늘 담화에서 “독립한 지 74년 된 큰 나라로서 인도네시아는 스스로 수도를 정해본 적이 없다. 자카르타가 정부, 경제, 금융, 무역 중심지로 지는 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가 현재의 수도 인구 1000만 명의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보르네오) 섬의 동부 칼리만탄 주의 두 지역으로 새로운 수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수도는 행정 수도 역할을 하고, 기존의 수도 자카르타는 경제와 금융 중심지로 남을 전망이다.

보르네오 섬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세 나라 영토로 나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며, 이곳의 인도네시아 영토는 삼림과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오랑우탄(숲속의 인간) 등 야생동물 서식지로 유명하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26일 오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3년 동안 심도 있게 연구한 결과, 새로운 수도로 이상적인 곳은 동부칼리만탄주의 북부프나잠파세르(Penajam Paser Utara)와 쿠타이카르타느가라(Kutai Kartanegara) 일부 지역이라며 새로운 수도는 국가의 정체성과 발전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에서 북동쪽 2000km에 위치하는 새로운 수도의 장소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자연 재해 위험이 가장 낮은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수도 이전 관련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도도 대통령은 오늘 담화에서 독립한 지 74년 된 큰 나라로서 인도네시아는 스스로 수도를 정해본 적이 없다. 자카르타가 정부, 경제, 금융, 무역 중심지로 지는 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카르타의 자바는 인구의 54%, 국내 총생산(GDP)58%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도 이전에는 경제 정치적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위도도 대통령은 수도 이전 사업의 개시는 오는 2024년 이전으로 잡고, 곧 바로 계획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계획은 지난 4월 국가개발계획국에 의해 처음 발표된데 이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칼리만탄섬에 있는 후보지를 잇따라 방문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결정 배경에 대해 해당 지역이 지진과 쓰나미, 홍수, 산불, 화산 등 재난 위험이 적으며, 지리적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최소 330억 달러(40조 원)로 추산되는 천문학적 이전 비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정부가 19%를 출연하고, 나머지는민관 협력 제휴 사업 방식(PPP)'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수도 이전 사업은 이미 인도네시아의 국부인 수카르노가 1957년 중부칼리만탄주의 팔랑카라야를 미래 수도로 낙점하는 등 이전 정부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자카르타는 인구밀도가 15천 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평균 140명의 무려 100배가 넘고, 세계 최악의 교통지옥인데다 대기오염 도시, 세계에서 가장 빨리 해수면 아래로 침몰하는 도시로 아려져 있다.

한편, 환경보호운동가들은 이전으로 인해 산림훼손과 환경오염이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