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이자 작사가로 알려진 김동우 KBS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그리고 연예·정치인' 제목의 책을 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987년 1월 1일 KBS에 입사, 32년 9개월 근무중인 김 아나운서는 정년을 2년 9개월 앞두고, 그간의 방송생활을 돌이켜보며, 방송야사와 그동안 진행한 프로그램, 개인적으로 만났던 유명인들과의 일화 등을 모아 200쪽 분량에 담아냈다.
책에는 고인이 된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정세균, 나경원 의원 등 대중에 널리 알려진 정치인과 가수 변집섭, 마라토너 황영조, 개그맨 김정렬 등과의 만남 속에 있었던 흐뭇한 얘기 등이 실려있다.
김 아나운서는 "KBS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며 신세진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의 인사와 한 끼 식사라도 모셔야 할 분이 어느 분인가를 생각하며 책을 집필했다"고 출간소감을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임진왜란 당시 경북 경주의 농민 의병장 김몽택 장군의 15대 직손이자 장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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