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호남당원 무더기 입당 공방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나라, 호남당원 무더기 입당 공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조직 통해 대선후보 진영에서 동원된 사람들

^^^▲ 대권후보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시장^^^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 진영이 불모지인 호남당원의 갑작스러운 '입당러시' 현상을 놓고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1일 연합과의 전화통화에서 "전북 지역에서만 최근 1천여명이 입당원서를 접수했다"면서 "전남에서는 입당 희망자가 2천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들 상당수가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 지분 확보를 위해 대선후보 진영 사조직에서 동원된 사람이라는 게 한 당직자의 전언이다.

한나라당 당헌·당규상 대선후보 선거인단에는 책임당원과 대의원만이 들어갈 수 있으나 호남 지역의 경우 이들의 수가 적어 일반 당원도 선거인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후보 진영에서 입당 권유를 통한 '자기사람 심기' 바람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우리도 입당원서를 받기는 하지만 이 전 시장쪽에서는 교회와 사조직을 통해 무더기로 입당시키고 있다"면서 "이 전 시장쪽 당협위원장이 시·도당에 한꺼번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본인이 당원인줄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관계자는 "책임당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대의원을 목표로 급조해 입당하는 경우는 문제가 있다"면서 "당헌당규대로 책임당원과 대의원 범위를 '권리행사 1년전부터 당원이어야 하고 최근 6개월간 당비를 낸 사람'으로 한정, 올해 2월 이전부터 당원이었던 사람만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측근은 "호남에서 당원이 증가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냐"면서 "캠프에서 관여하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으며 설사 그렇다 한들 그것이 잘못된 일인 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양측은 또 사고지역구 정비를 위한 조직강화 특위 활동 과정에서도 일부 호남지역 위원장 인선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호남, 서울 등 일부 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사실상 박 전 대표측과 이 전 시장측의 입김이 작용하면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측이 모두 버티기로 일관해 전체 조직책 인선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이사람 2007-04-01 22:13:22
정말 교활하네요. 꼭 교활하고 사악한 김대중을 닮았습니다

남 병 국 2007-04-01 23:07:34
공정 경선을 수행 하기 위해서는 당헌,당규를 철저히 지켜야지 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이를 무시 하거나 아전인수격의 위약을 하게 되면 해결의 방도가 없게 된다. 학생이 시험을 잘 치려면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치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된다. 쌍방은 그럴경우를 대비하여 평소부터 열심히 애족 애당 하며 준비를 한걸로 여기며 이제와서 당헌 당규에 어긋나는 입당원서를 받는다면 당원들이 허용 할런지? 또한 경선 주자들 의 합의가 이루어 질지가 ?

맞어유 2007-04-02 12:49:12
호남에서 당원가입이 문제가 아니라 그뒤에 숨어 있는 야비헌 꼼수가 문제인게지유. 공정한 게임을 헐 생각이 처음부터 없는 사람들의 장난이 아닌가유?

맹박타도 2007-04-02 21:18:04
돈으로 모든걸 해결하려는 사람,...돈으로 벼슬 살려는 사람........그런사람짓이겠지요

익명 2007-04-03 00:30:07
........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