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동북아시대 경제·문화 중심지" 청사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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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동북아시대 경제·문화 중심지" 청사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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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휴양-건강] 중심 문화·관광 특화 전략 제시

지방의 현안을 현장에서 주민들로부터 직접 듣고 지역발전 전략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연계 추진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충청남도가 주관하고 기획예산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후원으로 심대평 충남도지사, 성경륭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관계관, 도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정순오 한남대교수 사회로, 임형재 충남도 기획관리실장의 발제에 대해 기획예산처 이영근 재정기획총괄심의관 등 5개 중앙부처 국장과 이창기 대전대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지역인사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되고 논의된 내용은 ▶앞으로 중점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지역전략산업 육성, 낙후지역 개발등을 국가균형발전 정책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기획예산처는 밝혔다.

임형재 충남도 기획관리실장은 "[동북아시대 경제문화중심] 충청남도의 발전전략]" 이란 주제발제를 통해 新행정수도의 충청권 건설의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시켜 충청남도를 대한민국 정치·행정의 중심지 동북아시대 경제·문화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비전아래 [新행정수도]의 내재적 역동성 극대화, [동북아경제권] 성장동력의 능동적 수용, [체험-휴양-건강] 중심의 문화·관광 특화 등 3대 핵심추진전략을 내놓았다.

먼저, 생산유발효과 20조원, 고용유발 25만명 등 충청지역이 정치·행정·문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新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에 따른 전략으로서 기존도시와 新행정수도간에 광역네트워크 도시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보완·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도로망은 新행정수도 건설시점에 맞추어 전면 재조정하는 한편, 新행정수도와 주변도시를 잇는 순환고속도로 신설방안을 제시했으며, 철도 또한 현재 지체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충청선, 동서산업철도 등을 2010년 이전에 개통하고 新행정수도 순환 경전철 신설도 제안했다.

두번째 [동북아 경제권] 성장동력의 능동적 수용전략은 보령항 주변지역에 1,000만평 규모의 대중국 교역 전진기지를 개발하면서 세계최대규모의 삼성전자 LCD산업단지 건설을 계기로 천안·아산 일대를 충남테크노폴리스로 조성하고 천안아산지역에 20만평 규모의 외국인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외국인투자진흥구역 또는 경제특구로 지정하여 송도 경제특구에 준하는 규제완화, 금융/재정 특혜부여, 주거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서해안축에는 자동차 부품, 메카트로닉스, 정밀화학 클러스터를 백제/내포문화권의 다양한 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문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전통 농업도로서 강점을 살려 농업 바이오 클러스터 형성과 함께 우리나라 인삼유통량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금산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대학과의 혁신체계 구축을 통한 인삼약초 클러스터 방안도 제시하였다.

세번째 체험, 휴양, 건강중심의 문화관광 특화전략은 2002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높아진 충청남도 서해안지역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면도 국제관광특구지정, 중국∼서해안(내포문화권)∼중부내륙(백제문화권)∼일본(아스카문화권)을 연결하는 [동북아 문화관광벨트] 조성, 서해안 지역에 대규모 복합 레져타운 조성, [Health Care] 관광상품 개발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沈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6T산업을 인프라가 월등히 우수한 수도권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그렇지 않아도 빈사상태인 지방의 전통산업 조차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단순히 사업의 비교우위와 경쟁력만을 가지고 선택의 기준이 된다면 수도권에 비해 절대 열악한 환경에 있는 지방의 자립화는 요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발제하는 "충남의 발전전략이 실천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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