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들어 치매환자 실종 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치매환자의 배회 위치를 파악해 실종을 예방하는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배회감지기는 GPS가 탑재돼 치매환자가 보호자 이탈 시 실시간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로, 치매 환자가 일정 구간을 이탈한 경우 위치를 실시간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며 치매 환자의 목이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배회증상으로 실종이 우려되는 재가 치매환자가 치매안심센터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배회감지기를 설치해 준다.
치매안심센터는 배회감지기 이용료 본인부담금으로 장기요양등급 미 수혜자는 매월 약 3만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약 4000원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경찰서 시스템과 연계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용 지문 사전등록과 배회가능 치매환자임을 알리는 표시물을 환자의 옷에 붙이는 개인고유번호 인식표 지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치매환자 안전망에 힘을 쏟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배회감지기는 배터리충전과 착용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하는 등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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