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미숙아 망막병증 실명예방약 임상시험 진행
스크롤 이동 상태바
순천향대천안병원, 미숙아 망막병증 실명예방약 임상시험 진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간 미숙아 망막병증 환아에게 약물치료 시행, 전 세계 100개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실시
순천향대천안병원 안과 김소영 교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안과 김소영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9월부터 미숙아 망막병증 환아의 실명을 예방하는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3상)을 진행한다.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약물은 성분명이 애플리버셉트인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제. 비정상적인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현재 성인 황반변성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임상시험은 1년간 미숙아 망막병증 환아에게 약물치료를 시행해 효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 세계 100개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을 비롯해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3개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진행한다. 미숙아 망막질환 치료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병원들이다.

미숙아 4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질환인 미숙아 망막병증은 망막혈관 형성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섬유혈관이 증식하는 것이다. 진행하면서 망막이 박리되고 실명까지 이어진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임상시험 책임자인 김소영 교수(안과 과장)는 “레이저를 이용한 기존 치료법은 혈관이 자라지 않은 부위의 망막을 파괴시켜 영구적인 망막 손상을 가져오고, 시력저하, 근시, 사시 등의 유병률도 높았다”며, “임상시험에서 치료효과가 입증되면 망막 손상 없이 정상적인 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