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같이’… ‘선한 영향력’으로 변해가는 기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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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같이’… ‘선한 영향력’으로 변해가는 기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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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하는’ 기부활동은 옛말, ‘함께 하는 선행’으로 재탄생한 기부문화
-개인∙기업부터 아이돌∙배우까지 …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활동 마련

과거 ‘몰래 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졌던 기부활동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이제 해당 상황을 더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형태의 기부가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부문화의 변화에 힘입어 지난 18일 MBC에서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을 선보였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함께 실현해보는 취지로 기획됐다.

△좌측부터 ‘진짜파스타’ 오인태 대표, ‘에스더포뮬러’ 여에스더 대표, 배우 이선균의 모습
△좌측부터 ‘진짜파스타’ 오인태 대표, ‘에스더포뮬러’ 여에스더 대표, 배우 이선균의 모습

‘선한 영향력’ … 파스타 가게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구매가 기부가 되는 ‘따뜻한 손’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상수동의 파스타 가게 ‘진짜 파스타’는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를 가지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무료로 파스타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 SNS를 뜨겁게 달궜다. ‘‘진짜 파스타’의 오인태 대표는 구청에 갔다가 해당 카드의 존재를 알게 된 후, SNS를 통해 자신의 뜻을 알렸다. 이에 전국의 여러 자영업자들이 동참하면서 오대표를 중심으로 식당∙학원∙미용실 등 30여곳의 ‘선한 영향력’ 모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는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는 복지원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따뜻한 손’ 이벤트를 진행해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석권했다. 기업 차원의 기부를 넘어, 소비자들이 에스더포뮬러 전용 온라인 몰에서 ‘따뜻한 손’ 마크가 붙은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복지원에 기부물품이 전달되도록 해, 소비자들의 구매가 곧 기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아이돌 목소리 재능기부 … 환경 오염 문제 알리기부터 청소년 교육 지원까지

배우 이선균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재능기부했다. 이선균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후원 캠페인 영상(DRTV)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참여를 호소하는 내레이션에 참여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에 의해 바다 동물이 처한 위기 상황이 시청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특유의 부드럽고 진중한 목소리를 십분 활용했다.

EBS에서는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돌이 현대문학작품 낭독자로 참여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낭독 음원은 오디오 콘텐츠로 유통하여 수익금 일부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청하, 하성운, 걸그룹 위키미키의 지수연, 최유정, 김도연과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성종, 남우현 등이 기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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