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공방 중인 배우 안재현, 구혜선이 인스타를 통해 서로를 향한 폭로로 세간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안재현은 21일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전날 구혜선이 주취상태로 자신이 다수의 여성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폭로를 한 것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버거워 1년 4개월째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이혼에 대한 합의금을 구혜선에게 지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글이 올라오고 몇 시간 후 구혜선 또한 인스타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안재현에게 받은 돈은 합의금이 아닌 자신이 100% 지불했던 기부금, 집 인테리어 비용, 가사노동 대가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줄곧 이혼을 요구한 안재현에게 "잘못한 게 무엇이냐"고 묻자 "섹시하지 않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다" 등의 발언을 듣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 간 불화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를 짐작케 하는 이전 인터뷰 내용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발간한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첫사랑과 처음 이별했을 때 '바람피울 수도 있지, 떠날 수도 있지' 하며 이해하려고 했다"며 "(극 중 여주인공) 소주는 그런 철학을 가진 캐릭터로 저를 투영해서 썼다. 지금의 저 같으면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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