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만난 딸기, 알고보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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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만난 딸기, 알고보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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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많아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최고

^^^▲ 요즘 흔한 딸기지만 알고보면 보약이다
ⓒ 백용인^^^
요즘 하우스에서 재배한 딸기가 과일시장을 온통 붉게 물들여 놓고 있다.

보기에도 예쁜 빨간 딸기는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돼 맛이 산뜻하며 향기가 매우 높고 알고보면 우리 몸에 좋은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딸기에는 수분이 89%, 탄수화물 7.1%, 유기산 0.6~1.5%, 칼슘, 인, 카로틴 등이 들어있고, 100g중에는 비타민C가 80~90㎎로 귤의 35㎎보다 3배가량 많아 천연 비타민C의 보고로 손꼽히는 식품이다.

딸기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체력을 증진시키고 독감 예방은 물론 모든 중독의 해독과 피로회복, 식욕 증진에 여름철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또한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며, 딸기의 붉은색인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성분은 일종의 배당체로서 항암작용을, 식이섬유인 펙틴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양기가 약한 남자들에게 나타나는 발기부전 증상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이 적거나 밤에 소변을 자주 볼 때, 허리와 무릎 등 관절이 아프거나 시릴 때 효과가 좋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하고, 불임증, 흰머리가 나는 것도 방지해 준다.

종류도 다양한 딸기는 제주도 숲속의 겨울딸기, 섬과 남쪽지방에서 나는 수리딸기, 야산에 나는 산딸기, 해변에 주로 번식하는 맥도딸기, 그늘진 곳에서만 자라는 곰딸기, 산 아래 동테 울타리 부근에서 자라는 멍석딸기, 높이가 1m나 되는 관목에서 얻을 수 있는 나무딸기 등이 있다.

약용으로 쓰는 나무딸기를 먹으면 남성들의 정력이 좋아진다고 해서 요강에 소변을 볼 때 요강이 엎어진다는 의미에서 복(覆)자와 동이 분(盆)자를 써서 한방에서 복분자로 불리는 것이다.

딸기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C는 암세포를 박멸시키는 세포의 능력을 강화시켜 항암작용을 하고 바이러스를 죽이는 힘도 가지고 있다.

캐나다에서 발표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딸기와 다른 채소를 으깨어 액체로 만들고 그곳에 많은 병균 바이러스를 이식했더니 병균이 파괴되었고 예고바이러스, 레오바이러스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딸기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시력 회복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한 조명아래에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이나 컴퓨터 작업으로 눈이 자주 피로한 사람, 시력 회복을 원하는 사람은 딸기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최근 이탈리아 학자들은 딸기가 강력한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발표했는데 니트로소아민은 장내에서 아질산염과 아민이 반응해 생성되는 물질로 딸기가 이러한 생성 반응을 저지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신선한 딸기를 고르기 위해서는 모양이 좋고 꼭지가 단단하게 붙은 것, 색이 진하고 과피가 매끄럽고 광택이 있는 것을 고르고 신선할 때 먹어야 한다. 씻을 때 꼭지를 따면 물이 들어가 물컹하게 되고 비타민C도 유출되므로 꼭지를 그대로 두고 씻는 것이 중요하며, 씻은 후 바로 먹어야 한다.

또한 설탕을 찍어 먹는 것보다 꿀·우유·요구르트·젖산음료와 같이 먹는 것이 좋은데 설탕은 딸기 성분 가운데 칼슘, 비타민 B1과 사과산, 구연산 등의 손실을 주어 영양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딸기의 신선도는 섭씨 4~5℃에서 5일 전후, 1~2℃에서는 7~10일간 유지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착색과 변형이 억제되고 비타민C 함량도 대부분 유지된다.

지금까지 재배되는 딸기는 대부분 일본계 품종이었지만 요즘은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매향, 설향, 금향 등 우수한 품종이 많이 재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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