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월권행위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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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월권행위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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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어선 진도군의회 가성하라 촉구

^^^▲ 진도민협 제6기 발대식에서 인사말 하는 정해민회장^^^
군의회 월권행위 강력 비난, 도 넘어선 진도군의회 가성하라 촉구, 진도 민협6기 출법식서 밝혀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이하 진도민협)는 지난 29일 제6차 정기 총회를 통해 ‘진도군의 각종현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진도민협(의장 정해민)의 성명서에 따르면 ‘군의회가 예산을 자신들의 호주머닛돈인냥 배분한 일은 군민을 배신한 행위나 다름없다.’면서 ‘일부 의원의 독선주의적 행태에 다수 의원들이 부하 뇌동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현의회가 출범한지 1년도 안되어 이처럼 부조리한 구태를 반복하고 있는 사실에 군민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진도군의회는 정도를 넘어서 집행부의 고유권한인 예산편성권까지 행하고 있다’면서 의회의 월권행위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와 함께 진도민협은 최근 지역의 큰 현안 사업이었던 대파 문제에 대해 발로 뛴 의원이 한 사람이라도 있었는지를 물으며 휘청거리는 지역경기를 살릴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하지 못한 채 군 사업들에 대해 과도하게 개입하고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 것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민협은 진도군의회가 지금처럼 부조리한 행태를 지속한다면 군민의 엄중한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진도군에 대해서도 민선4기 출범 초심으로 돌아가 진도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올바른 군정, 소신 있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진도공무원노조가 부활해, 진도군의회의 불요불급한 예산요구와 잘못된 예산편성, 나눠 먹기식 배정에 대해 확실한 공노조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민협은 한미자유협정을 결단코 반대하는 성명과 함께 우리의 아들, 딸들이 진도를 떠나고 있는 현실에 한탄하며 꿈과 낭만이 있는 예술의 고장이기만을 바라지 말고 우리가 피땀 흘려 노력해 희망을 일구어 고향을 떠나는 이가 없도록 잘사는 진도만들기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군민들에게 호소했다.

제6기 진도민협 정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진도군은 농어업이 무너지면서 지역경제 전 부분이 빈사상태에 빠져있다.”면서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지혜를 하나로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진도군의회의 제 살 찌우기 식의 예산편성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민협은 올바른 예산의 편성과 집행을 위해 우리가 감시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하자.”고 덧붙였다.

제6기 진도민협 집행부는 정해민 상임대표를 비롯, 사무처장에 김남중씨가 정책국장에 김남용, 양기운씨, 조직국장에 이성교씨, 총무국장에 김 호씨, 감사에 이일호 전상임대표와 신민식 전 사무처장이 선출되었다.

한편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농민회, 농협노조, 전교조, 축협노조, 체신노조, 공무원노조, 환경협의회, 진도사랑연대, KT노조로 87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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