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8일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전 적격성 재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번 평가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 재심의에서 기사회생한 것. 다만 국비 보조율을 60%에서 55%로 낮췄고, 지방비를 40%에서 45%로 올리도록 했고, 나아가 복합단지의 운영시기를 2022년 하반기에서 2023년 상반기로 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열릴 기획재정부 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중고차와 중고 건설기계, 중고 농기계를 모두 취급하는 국내 첫 복합형 매매단지를 만드는 것으로 1천200억 원이 투입돼, 군산항 옆 임해업무단지에 22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판기 군산시 해양항만과장은 “전라북도, 정치권 등과 함께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라면서 “최종 심의까지 통과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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