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집행위원장 윤재선, 이하 SIAFF)가 오는 9월 25일(수) 개막을 앞두고, 오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9년 11회를 맞이하는 SIAFF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설계하는 의미에서 슬로건 “공간, 이야기를 품다”를 선보인다.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하는 슬로건의 기조에 따라 올해 공식 포스터는 생활 속의 건축물과 그 안에서 걷고 바라보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냈다. 건축을 인간의 생활과 함께 하는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이해하고 세우거나 쌓아 건축물을 만들 듯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구조로 표현한 이번 포스터는 디자인에 디오브젝트가, 일러스트는 조기천 작가가 맡았다.

한편, SIAFF는 신임 프로그래머로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를 영입하고, 올해 건축영화제의 프로그래밍 방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은선 프로그래머는 영화 전문지 <스크린>, <무비위크>, 중앙일보 <매거진M>에서 취재 기자로 일했다. 현재는 프리랜스 영화 전문기자로 일하며 다수의 개봉영화 GV 진행과 원고 활동을 비롯, MBC FM4U <FM 영화음악>에 고정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년보다 개막을 한 달 앞당긴 SIAFF는 9월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5일간 신촌 아트하우스 모모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11회를 맞이해 건축과 영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