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위장매매로 인한 부동산실명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19일 정오까지 납득 할만한 해명을 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명의신탁을 활용해 제수에게 넘기고 자신은 매도한 것처럼 뒤로 숨은 것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당당히 납득할 만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조 후보가 위장매매로 인한 부동산실명법 위반(5년 이하 징역)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조 후보는 1주택이라고 했지만 실은 3주택 의혹이 있다는 지적이다.
조 후보는 서울집 외에 부산 해운대의 빌라와 아파트를 소유하면서도 위장이혼한 제수 명의로 돌려 놓았고 보유하던 아파트를 2억 7천만원에 전세 놓은 당일 빌라를 2억 7천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다 청문 당일만 지나면 임명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피의자로 수사를 받지 않으려면 후보를 자진사퇴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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