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15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대통령의 경축사는 이미 '아무나 흔드는' 곳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되겠다고 선언한 '허무맹랑 담화문'이었고 바보, 똥, 개, 도적, 웃기는 것이라고 한 북한에게 여전히 웃으며 응답한 굴욕적 선언문이었다”며 “그런 '몽상적 경축사'를 들으며 제 1야당 대표가 꼭 박수를 쳤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는 김정은이 연설하면 대의원들이 일어나 기립하며 박수하고 환호하는데 혹시 그 광경을 꿈꾸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한국당은 ”제1야당 대표의 박수를 갖고 비판하는 여당의 행태에 건성건성 박수 치거나 삐딱하게 앉으면 '불손하다'며 처형하는 북한의 공포정치가 오버랩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제 1야당 대표의 박수 숫자를 세는 것이 아니며 오늘 하루만도 골목길 상점가에 걸린 폐업 간판만 수 십갸“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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