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광복절, ‘정치 우량급 선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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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광복절, ‘정치 우량급 선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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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태극기 연합집회’에 일반 시민들 큰 호응

15일 광복절 태극기 집회는 최근 한일경제보복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놓고 비판하는 일반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거 참석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74년 전 절망에서 희망이 된 정부수립 경축행사와는 다르게 최근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는 청와대와 여당이 반일감정을 자극해 국민의 안전보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광장에서 행동으로 보여 줄 기회라고 생각하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가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태 의원이 74주년 기념 광복절 태극기 연합집회에서 연사를 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이 74주년 기념 광복절 태극기 연합집회에서 연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미 광화문 ‘태극기 연합집회’가 사전에 알려지면서 김진태 의원이 참석하는 연단 장소가 자리 경쟁으로 혼잡이 예상됐지만 김 의원이 사전에 이런 상황을 보고 받았는지, 행사 당일까지도 본인의 연단 장소. 시간 등을 일제히 비공개로 진행했다. 평소 김 의원이 보수의 통합을 외쳐왔기 때문에 보수 분열과 질서를 염려한 취지로 해석된다.

김진태 의원은 이미 보수 세력에게서 정치에 유통기한이 필요 없는 정치인으로 장외 우량급 선수로 호평을 받고 있다. 보수의 스타급 인물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년여간 보수가 위기에 놓여 있을 때 도발적인 보수플랜과 함께 ‘좌파정권 규탄’ 깃발을 들고 정치영역에서의 자신의 소신을 세상 밖으로 소리 내면서 보수세력들로부터 혜택을 받아 몸값을 제대로 올린 최종능력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일반 시민들은 인터뷰를 통해서 강한 지지를 밝혔다. 서울 시민 허 모(53)씨는 “김진태 의원을 TV에서만 보다가 직접 와서 보니 잘 생겼다” 면서 “어쩌다 우리가 정치를 걱정하면서 살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현실을 보고도 문 정부를 향해 찍소리도 못하는 정치인 들을 보고 있으니 답답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또 행사 시간을 몰라서 아침 일찍 광화문 현장에 미리 와 있었다는 경기도 시민 강 모 씨 49세는 비를 흠뻑 맞았는지 비에 젖은 옷을 입고 있었다. 강 씨는 “김 의원 실물을 직접보고 싶어 큰맘 먹고 나왔다며 평소 옳은 말을 속 시원하게 잘 하는데,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싶었고 뜨거운 마음을 시원하게 식히고 싶어서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진태 의원.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진태 의원.

그리고 수원시 거주 20대 커플 박 모 군 26세와 이 모양 26세는 태극기 집회는 처음 참여한다면서 “조국의 법무부장관 후보 청문회에서 김 의원의 날카로운 현미경 검증을 기대한다” 등 정치인 최초로 장외 스타급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한편 이들은 “지난 한국당 전당대회 당시 TV 토론회를 지켜보면서 김 의원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을 향한 일반 시민들도 긍정적인 민심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부 한국당 당원들은 다가오는 총선을 염려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홍 전 대표 공천 파동 여파가 남아있다” 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2020년 총선은 그 어느 때에 선거보다 중요 하다”며 후보자 공천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배운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선거에 관심이 높아졌고 정치수준이 상당히 깨어 있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현실과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면 맥없이 우리 당은 무너지고 말 것”이라며 황교안 표 공천 피날레를 꼬집기도 했다.

김진태 의원이 동작동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이 동작동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에 국가를 위해서 피와 희생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애국시민단체, 호국보훈단체 및 보훈가족 외 300여 명에 내빈참석자들과 함께 동작동 현충원을 방문해 참배를 시작으로 광화문 (태극기 연합집회) 일대를 다 돌며 일정을 소화해 냈다.

이날 김 의원은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 자리에 저는 정치인 자격이 아닌 자유와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시민의 한사람 입장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기저기 다니느라 다리는 아프지만 많은 분들과 뜻을 같이한 시간이라 뿌듯했다. 오늘의 열기로 다 같이 힘을 모으고 일어나서 문 정권을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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