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놓친 진주터널 내 역주행 차량 시민이 잡아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찰이 놓친 진주터널 내 역주행 차량 시민이 잡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경찰, 역주행 차량 신고 안일한 대처 비난 속출

최근 진주의 한 터널 내 역주행 차량 신고에 안일하게 대처한 경찰이 운전자를 놓쳐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운전자 A씨가 진주시 이현~사촌 구간의 터널을 지나다 시속 140㎞의 속도로 역주행해오는 SUV 차량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제한속도는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고를 접수받은 112상황실은 터널 밖 두 갈래로 갈라진 길 중 진주 방면이 아닌 산청군 신안파출소에만 출동 지령을 내려 결국 역주행 운전자를 놓친 것이다. 이날 정작 진주경찰서에는 신고 접수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역주행 차량을 잡아낸 것은 시민들이었다.

이날 A씨는 차량 블랙박스 찍힌 영상을 SNS에 올렸다. 영상을 올린 지 이틀 만에 목격자들과 운전자들의 제보로 역주행 운전자를 찾아내 차량번호와 증거 블랙박스를 경찰에 넘겼다.

SNS에 올린 영상의 댓글에는 “엄청난 과속으로 상당한 거리를 역주행함으로써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경찰의 안일한 대처가 너무 실망스럽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2일 역주행 운전자 신원을 파악해 검거, 이후 과속에 대한 기본적인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역주행 운전자는 당시 모임에 참석했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