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바로알기 캠페인 일환으로 '군함도와 강제징용'에 대한 캠페인에서 '(요즘 이슈로 떠오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이 조사돼 흥미를 끌고 있다.
가깝지만 먼 나라라 할 수 있는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현장조사결과는 “불매는 선택”으로 나왔다. 비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에 근무하거나 출입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지만 '전화 여론조사와는 다른 현장조사'란 점에서 특이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1층 로비에서는 조금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7일부터 16일까지 소담고등학교(교장 홍성구) 김성훈 학생 등 3학년 학생 9명이 '우리역사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것.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22일 실시된 소담고 교내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캠페인으로써, 소담고 3학년 학생들의 수업 시간에 진행된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주제선정에서부터 기획, 실행의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다.
캠페인은 1965년 체결한 한일 청구권 협정에 대한 대한민국과 일본 양측의 입장과 군함도(軍艦島, 하시마섬) 세계문화 유산 지정,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된 역사를 쉽게 바로 알 수 있도록 제작한 자료 등을 전시했다.
흥미를 끈 내용은 '불매운동, 의무인가 선택인가'에 대한 현장조사결과다.
13일 오후 1시경 기자가 확인한 결과는 '불매운동은 선택이다'가 '(불매운동은) 의무에 대한 답의 몇배' 정도에 해당하는 의견이다. 전화여론조사로 나타난 “일본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이 60%이상이라는 결과와는 정 반대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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