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가 칩거를 끝내고 독립영화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달수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독립영화 '요시찰'로 복귀하게 됐음을 대중에 알렸다.

그는 여배우 2명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활동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가 칩거 생활을 해왔다.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된 상태.

이날 오달수는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면서도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해 12월 복귀설에 휩싸인 바 있는 그의 근황에 대해 친분이 있는 배우 조덕제가 대신 전한 바 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복귀설은) 사실무근이다. 깜짝 놀랐다. 이런 내용조차 너무 놀랐다"며 "오달수 측에서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해서 오달수에게 전화해 직접 확인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 기사를 당연히 오달수 씨도 봤더라. 오달수 씨는 자신은 누구에게도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조덕제는 "오달수는 심신이 모두 지친 상태"라며 "1000만 요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하루아침에 성추행자로 낙인이 찍혀 근 1년 가까이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