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강예원, 정신병원 감금된 역할 후유증…"내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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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보러와요' 강예원, 정신병원 감금된 역할 후유증…"내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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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 보러와요'에서 정신병원에 감금된 여성의 역할을 맡았던 강예원의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부터 채널 OCN에서는 영화 '날 보러와요'가 방영되고 있다.

2016년 4월 개봉돼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날 보러와요'는 1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입소문을 얻었다.

이 작품은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급된 여자 강수아(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나남수(이상윤 분) PD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담은 충격 실화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날 보러와요'에서 강예원은 여주인공 강수아 역을 맡았다.

제작발표회 때 강예원은 역할을 맡은 소감으로 "촬영을 하면서 나도 못 믿고 남도 못 믿는 불신의 상태가 이어지더라. 내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이었고 촬영이 끝날 때쯤 다시 강예원으로 돌아오는 것도 겁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한 나도 이렇게 느꼈는데 실제로 이런 일을 겪게 되면 정말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고 덧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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