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축구 감독 출신 정종선이 횡령에 이어 성범죄 가해자로 지목됐다.
8일 JTBC '뉴스룸'은 정종선이 학부모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강간을 저질러온 정황이 드러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정종선은 지난 2월 자신이 재직 중인 축구팀의 재정 일부를 편취해온 혐의가 불거진 바 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일부 학부모들이 정종선을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고 피해자가 여러 명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또한 정종선은 피해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장래를 언급하며 반항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피해자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다른 곳으로 가거나 진출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정종선 감독이 자신의 행위를 묵인할 것을 강요한 정황을 고백했다.
이어 다른 피해자들 역시 정종선 감독이 자녀의 앞날을 볼모로 해당 행위를 저질러왔다고 폭로, 울분을 토해냈다.
현재 정종선 감독은 해당 혐의에 대해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조사 과정에서 어떤 진실이 드러나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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