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8일 정부 여당은 관광업계가 작심 비판한 것을 타산지석 삼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최근 관광업 현장을 찾자, 여당의 '근시안'을 관광업계가 질타했다.
'일본 여행 금지 검토', '일본 교류 전면 중단' 등 일본 관광 가지 말고 국내관광 가라고 하면 환영받을 줄 알았겠지만 상황은 반대였다.
일본 관광을 못 가게 하고 역시 일본에서 관광객이 오지 못하게 하는 '반일 분위기'가 결과적으로는 국내관광업계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이 오기에 가장 좋은 나라'라며 '국내관광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하자'는 이해찬 대표의 발언도 결국 넌센스가 됐다.
바른미래당은 “냉정하고 냉철하게 해법을 찾아야 할 정부 여당이 앞다투어 반일 선동에 나서는 것은, 오히려 '복합 부메랑'이 되어 음식, 관광 등 우리 산업과 자영업에 엉뚱한 불똥이 튀게 하고 있으며, 혼란과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오죽하면 대통령부터 휴가 가라는 말이 나오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대통령 스스로 이 말을 대통령의 무능을 꼬집는 소리로 들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미래당은 “'가지 않습니다' 운동으로 국내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발상보다도 정권 책임자답게 현 상태를 근본적으로 타개할 궁리를 먼저 하기 바란다”라며 “시급히 최악의 한일 관계를 풀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외교적 해법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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