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8일 오전 9시 50분 흥업면 일대에서 치매노인 할머니의 실종사건과 관련하여 수색작업에 나섰다.
실종자(박**씨, 80세)는 실종(8월 4일)이전 치매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평소에도 자주 가출 경력이 있었으며, 외출 후 귀가를 하지 않아 가족들이 8월 5일 경찰서로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고접수 후 CCTV를 확인하고 지역경찰과 112타격대가 추가 동원되어 주변 야산, 배수로, 공원 등 정밀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 발견에는 실패하였다.
이에 수색 계획 재정비하여 8일 오전 10시경 원주소방서 흥업의용소방대(대장 강일수) 20여명과 119제2항공구조대 이구현 소방장(핸들러)와 인명구조견이 투입되었다.
이렇게 경찰과의 합동 수색이 시작되고 1시간쯤 지난 10시 50분경 인명구조견 ‘지나’의 활약으로 실종자의 거주 아파트 인근 논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원주소방서 구조구급담당자는 “평소 치매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을 경우에는 외출 등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만약 실종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경찰서와 소방서로 연락을 신속히 해주셔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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