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송도순이 파킨슨병 투병 중인 양지운의 은퇴 결정에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양지운의 인생사가 그려졌다.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후 은퇴를 결정한 양지운에 대해 송도순은 "양지운이 아픈 건 말이 안 된다"며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속상했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동료의 은퇴를 누구보다 아파한 송도순 역시 몇 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 은퇴를 결정한 바 있다.
송도순은 한 다큐 프로그램에서 "몇 년 전에 갑상선 암을 수술한 이후로 소화가 잘 안된다"며 "그때 의사가 나보고 '굉장히 피곤했을 것'이라고 말하길래 '원래 인생은 다 피곤한 거 아니냐'고 답했더니 의사가 웃더라"고 말했다.
송도순은 "남들 다 하는 건강관리를 나만 안했었다. 그래서 이제야 한다. 그런데 내가 뭘하면 죽기 살기로 하느라 이렇게 된거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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