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어 민주당 소속 신동근의원은 “도쿄 올림픽이 일본의 약한 고리”라며 “아베 총리에게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발언했다.
자유한국당은 7일 “올림픽은 국제사회에서 전쟁과 분쟁을 없애기 위한 도구로 시작되었으며, 순수한 아마추어리즘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오로지 화합을 위한 국제행사이며, 정치에 이용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분쟁을 조속히 해결하고 화합을 길로 들어서야하는 시기에 분쟁을 ‘조정’하기보다 ‘조장’하려고 하는 민주당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어린애 투정 같은 ‘올림픽 보이콧’보다, 도쿄올림픽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것이 진정한 국위선양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국민 감정에 편승해 스포츠를 정치적 계산에 이용하려는 얄팍한 속셈을 그만 두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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