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6일 일본의 경제 보복 상황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판단력과 현실 인식에 국민들의 의문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이며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하는 문 대통령의 말은 국민들에게 귀를 의심케 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언론에서는 대통령의 판단이 정상이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 전문가들은 무지와 아둔함이라 말한다”며 “‘황당한 발상’, ‘허풍’, ‘몽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국민들은 대통령에게서, 현실의 객관 세계는 망각한 채 허황한 자기 이상에 몰입되어 살아가는 ‘돈키호테’의 초상을 본다”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은 ‘객관적인 전력’에 대한 평가도 없이 ‘정신 승리’ 구호만을 외치고 있다”며 ‘무너진 다음에 다시 일으켜 세우자’는 식의 먼 미래 이야기를 마치 가까운 시일에 이룰 수 있거나 당장의 대책인 것처럼 말하는데, 국민들 앞에 솔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경제와 민생에 매우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음을 계속해서 무시하고 있다며 단연코 무모하고 불필요한 싸움으로 기업과 국민을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미래당은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매우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와중에도 대통령은 온통 ‘과거에 얽매인’ 발언들만 쏟아냈다”며 “이는 결국 ‘한일 무역 전쟁’을 문재인 대통령이 의도하고 시작했다는 고백으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실행 돌입까지 남은 21일 간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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