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BNK경남은행은 6일 오전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은행권 이용이 힘든 저신용 소상공인의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을 추진했다.
시는 관내 소상공인 육성자금 350억 원에 대한 연 2.5%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3,266개 업체에 2억 9100만원, 2분기 2,942개 업체에 3억 100만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시는 아직까지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해 경남은행과 협력해 이번 상담행사를 준비했다.
시와 경남은행은 컨설팅에 앞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진주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억 원(개인당 최고 1000만원 이내)을 자금소진 시까지 연 3.52% 이내의 이율로 대출 지원한다.
이날 컨설팅에는 50여명의 소상공인이 대출상담을 위해 방문했으며, 조규일 진주시장과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1일 명예상담관으로 직접 참석해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5~7%임을 감안하면 오늘 행사 대출 상품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중은행과 금융협약 뿐만 아니라 ‘진주사랑 상품권’ 발행, 제로페이 사업,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등 다각도로 소상공인을 위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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