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최근 벌집제거 출동 및 벌쏘임 환자 이송 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 강원도내 생활안전출동 현황 분석 결과 구조출동건수 30,184건 중 생활안전출동이 19,540건으로 65%를 차지했으며 이중 원주소방서의 경우 구조출동건수 3,992건 중 생활안전출동이 2,758건으로 6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8년 생활안전출동 19,539건중 벌집제거 출동은 12,253건으로 62,71% 차지, 벌들의 대량먹이 수급시기인 7~9월에 전체 구조출동 15,911건 중 벌집제거 10,694건(1일116건) 출동이 67.21%로 집중되고 있으며 이중 원주는 생활안전출동 2,758건 중 벌집제거 출동이 1,640건으로 59.46%를 차지하고 있다.
원주관내에서 7월중에만 총 18건의 벌쏘임 환자관련 병원 이송 요청 신고가 있었으며 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부종, 가슴답답함, 쏘인부위 작열감 등이 있었다. 특히 주로 땅속에 집을 짓고 사는 장수말벌의 경우 꿀벌 독성의 500배로 쏘였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독침을 섣불리 핀셋이나 집게로 뽑으려 하면 독주머니가 터져 독을 주입하게 되므로 신용카드 등을 세워 밀어서 제거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상처를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 등을 하면서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 시 벌집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해달라”며“어두운 계열의 짙은 색이나 검은색 등이 움직일 때 공격성을 보이므로 산행 시에는 밝은색 계통의 옷을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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