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제36회 홍천군민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19홍천군민대상 사회봉사부문에 박영록(박영록신경외과 원장)씨를 선정, 제23회 홍천찰옥수수축제 및 2019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장에서 지난 27일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 시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필홍 홍천군수, 김재근 군의장과 군의원, 김태성 육군본부 교훈부장, 이광재 전.홍천국토관리사무소장, 신영재•신도현 도의원, 박주선 홍천문화원장, 이형주 (사)대한노인회홍천군지회장, 홍병식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승호 홍천경찰서장, 남궁규 홍천소방서장, 이강권 (사)홍천군새마을지회장, 이건록 홍천군이장협의회장, 황경화 (사)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강천우 (사)한국농촌지도자홍천군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홍천관내 각 기관•사회•봉사단체와 군민과 관광객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2019홍천군민대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박영록 원장은 내촌면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 의료취약지인 고향에서 1996년 병원을 개원한 후 홍천군의사협회장과 홍천군게이트볼협회장, 홍천군역도협회장 등을 역임했고 홍천군의사협회, (사)이웃, 은혜회, (사)홍천다문화가정후원회, (사)홍천군번영회, 국제로타리클럽 등 많은 단체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한다는 사명의식으로 홍천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과 개인적인 봉사활동을 23년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박영록 원장은 지난해까지 누구도 모르게 1996년부터 중•고교생 30여명에게 매월 10만원씩의 장학금 등을 전달해 왔으며 2018년에는 (사)이웃 자생봉사단체를 통해서도 1천만원을 후원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2001년부터는 매월 홍천군노인회와 경로당에 운영비 및 냉•난방비 등 약 8천여만원을 전달해 오고 있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도 노력해 왔다.

또한, 홍천군생활체육 발전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홍천군게이트볼대회와 내촌면게이트볼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며 약 1억여원이 넘는 재정후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 여러 사회•봉사단체에서도 매월 정기적 활동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이웃 박학천 이사장은 “우리 가까운 이웃에 이웃과 동행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만큼 지역이 좀 더 안전한 복지문화가 형성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박영록 원장은 물론 2017~2018년 문화예술부문에서 전상범 시인과 차재철 사진작가도 홍천군민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이웃에 멋진 분들이 계셔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영록 원장은 “그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역사회 선후배님들과 지인들의 도움과 동행이 있었기에 책무에 충실할 수 있었고, 수상은 영광이고 축하받아 행복하고 좋지만 그 만큼의 책임감도 뒤따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열심히 일하며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