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사들, 승객감소와 불매운동에 탈(脫)일본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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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사들, 승객감소와 불매운동에 탈(脫)일본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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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일본 언론, 일본 지역경제 타격 우려의 목소리 나오기 시작
- 저가항공사(LCC) : 여행객 급감에 탈(脫)일본
- 대한항공(KAL) : 9월부터 부산-삿포로 운항 중단
일본 교도통신도 “서일본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서 유객에 공들이는 지자체가 많아, 지역경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서일본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서 유객에 공들이는 지자체가 많아, 지역경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법원의 일본에 의한 강제 지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해당 기업의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이미 1965년 한일청구권 체결로 절대로 배상을 할 수 없다며 버티면서, 오히려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함께 우대조치를 하는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가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일반 국민들의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급격히 줄어들자 국적항공사는 물론 저가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이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 관광 최대한 자제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일본 노선 운항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KAL)도 일본행 항공편 감축에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에 일본 현지에서는 지역경제에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30일 대한항공(KAL) 측에 따르면, 오는 93일부터 현재 화, , 토요일 주 3회 운항하는 부산-삿포로 간 노선이 중단된다. 이는 최근 일본 여행객들의 수가 급감한 것에 따르는 것으로 7월 일본행 노선의 전체 좌석 대비 예약율이 지난해 대비 3%p감소했다. 성수기인 8~9월에도 2%p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AL은 해당 노선의 운항 재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기존의 부산-삿포로 항공편을 예약했던 승객에게는 인천-삿포로 노선으로 대체 예약을 지원하고, 인천-부산 간 내항기를 통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이미 지난 24일 무안-오이타 노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오는 812일부터는 부산-오이타 노선, 9월에는 대구-구마모토 노선, 그리고 부산-사가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승객 감소로 수익성이 뚝 떨어져 항공기를 운항할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설명이다.

진에어도 오는 10월부터는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4회에서 3회로 1회 줄일 계획이며,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오사카,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시킨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도 노선 중단에 동참한다. 에어부산은 9월부터 대구-나리타 노선을 멈추고, 대구-오사카, 대구-기타큐슈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인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일본 관광객 급감으로 이 같이 항공사들이 운항 노선을 중단하거나 운항 횟수를 줄이자 일본 현지 언론들도 지방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일본 지역신문인 오키나와타임스는 “8월 단체 관광객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예약이 약 50% 줄어들었다면서 한국의 연휴가 이어지는 9월에는 새로운 예약이 없는 상황에서, ‘오키나와 관광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류큐신보도 자체 보고서를 인용, “7월 이후 한국과 오키나와 간 항공편 예약률은 평소 대비 10% 가량 떨어졌고, 일부 여행사들은 항공편의 절반 가까이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류큐신보는 한국의 아시아나항공의 오키나와현 내 올해 7월 탑승률은 72% 수준이다. 이는 예년의 80% 수준보다 소폭 침체됐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일본 교도통신도 서일본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에서 유객에 공들이는 지자체가 많아, 지역경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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