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었다.
법이 시행됨에 따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직장 내 괴롭힘이 근절되는 계기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법 시행 후, ‘갑질’ 제보가 70% 폭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간 관계 개선과 마음에 위로를 받기 위해 서점을 찾는 독자도 늘어난 추세다.
영풍문고에 따르면, 해당 법 시행 후 한 주(7월 17일~7월 23일)간의 국내수필 분야 판매량 분석결과, ‘관계’ 관련 에세이가 10위 권 내에 약 7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거칠고 냉혹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에세이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등이 순위 권에 머물렀다. 또한, 인간 관계에 도움을 주는 자기계발서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일 출간된 ‘착한사람을 그만두면 인생이 편해진다’는 ‘예스맨’에서 벗어날 수 있는 14가지 거절의 기술과 상황 별 대처 법을 전하며, 직장 편 뿐만 아니라 가족 편, 친구, 연인 편으로 나누어져 잘못된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을 전한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은 시행 초기이기에, 무엇이 ‘직장 내 괴롭힘’인지 정확하게 규정하기 모호한 부분이 있어 현장 혼란은 불가피하지만, 의미 있는 법안이 개정된 만큼 서로가 노력하여 보다 나은 업무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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