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세상사가 쉬울 때가 없지만 요즘 국민이 아주 힘들다"며 "제일 큰 어려움은 국민통합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우선 경제가 힘들고, 그다음에 세계 경제 여건이 좋지 않고, 거기에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서 당장 현실적인 피해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께서 심리적으로 아주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일 큰 어려움은 역시 국민 통합 문제"라며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기만 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있더라도 함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나로 마음이 모이기가 참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누가 누구를 탓하는 것이냐”고 정면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민통합을 해치는 가장 큰 장본인이 자신이라는 걸 진정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뻔뻔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본인이 자꾸 편가르기 하며 국민통합을 깨는 장본인이니 결자해지 하라”며 “이제는 이 분이 과연 국민통합을 할 의지나 있는지, 모든 게 가식적으로만 느껴진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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