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13억 원 '먹튀'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이상민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 오프닝에서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13억 원 사기 의혹을 언급,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매체 스포츠조선은 A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상민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이상민이 45억 원 대출 알선과 회사 홍보 명목으로 각각 4억원, 8억 7천여만 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상민 측은 매체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은 맞다. 그러나 모두 사실이 아니다. 나는 그분과 정식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광고를 연결해준 것은 내 지인이고 나는 계약을 맺은 것뿐이다. 대출 알선에 관한 내용도 대출 기관과 무슨 연줄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있을 리가 없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가 도움을 거절하자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무고한 것이다. 연예인이라 없는 내용이라도 만들어 협박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본 후 법률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난 이번 사건 내용과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사기 및 배임 등의 혐의로 7년 6월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상민은 A씨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이들의 갈등이 어떤 결말로 치닿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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