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싱가포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북한은 12개 이상을 핵무기를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각) 미 국방정보국(DIA)의 분석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WSJ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핵분열 물질(fissile material)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계속 생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안 관련 싱크탱크인 스팀슨센터(Stimson Center)의 제니 타운(Jenny Town)과 제임스 마틴비확산연구센터(James Martin Center for Nonproliferation Studies)의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 박사는 “이 시설에서 컨테이너, 트럭, 군중 이동 자재를 선적하는 것은 그러한 무기들의 생산을 의미할 수 있다”고 WSJ에 말했다.
이 같은 보도는 북한이 지난 25일 새벽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데 따른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이날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모두 비행거리가 600km로 밝혀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켓과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25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면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미-북 정상회담을 마친 뒤 “김정은 위원장이 어젯밤 약속했던 것 중 하나는 로켓과 핵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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