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선>이라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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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대선>이라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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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7년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이다"

 
   
  ^^^▲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드라마는 한마디로 갈등이다. 작가는 수많은 갈등의 드라마 중심줄거리 속에 또 크고 작은 몇 개의 플롯과 클라이맥스와 반전을 적절히 숨기고 배분해서 갈등의 긴장감을 극대화 한다.

1).손학규의 탈당은

<2007년 대선>이라는 온국민 열광드라마의 아주 작은 부차적 구성(Sub Plot)정도일 수 있다. 무수한 질타(叱咤)와 몇몇의 동정론과 연민(憐愍)의 반짝관심은 끌었다.

그러나 그가 찬란한 주연(主演)이 되기에는 이 드라마의 방대함이 그에겐 아직은 너무 벅차고, 그의 이해못할 눈물과 빨간 넥타이를 날리며 몰아치는 시베리아의 바람이 아직은 냉혹할 정도로 시리고 차디차 보인다.

진대제와 정운찬과의<드림팀>이라는 그의 꿈의 대사(臺詞)는 듣고 보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단 하루도 못 가서 허공에 덧없이 사라져 버렸다.

민주당, 혹은 통합신당이 과연 그를 이 드라마의 주연으로 끌어 올려줄지? 는 그곳의 맹주인 백전노장의 감독 김대중의 최종 낙점이 있어야 할 것같다.

손학규가 탈당 전 창당대회에 참석했던 재야3.8,6 들의 정치세력들인 <선진 코리아> 역시 그들을 뒤에서 실제로 주도하고 있다고 소문난 김종인(?)의 결심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대권주자로는 손학규가 아니라 이미 충청도 출신의 정운찬이 계속 거론 되고있다.

노대통령이 실제 주도하고 있는듯한 여권(?)은 이미 각 상대방에 따라 대응 주자를 마련하고 있다는 김혁규, 한명숙, 진대제, 이해찬,유시민(설마?)등등이 버티고 있다

안했으면 좋았을 모진소리까지 독하게 하고 뛰쳐나온 은혜(?)의 한나라당은 이제 안될테고 이들 범(汎)여권의 어디에선가에서 손학규가 한나라당에서의 설음과 한(恨)을 풀고 주연이 되어 제대로 대접 받게 되기를 바란다. 결코 그리 쉬워보이진 않지만.

어쨌든 그의 탈당은 드라마로치면 그 자체가 하나의 작은 이야기를 가지고는 있지만 중심구성과 병행하거나 엇갈리면서 흥미를 더해주어 작품의 전체적 효과를 끌어 올리는 역할, 가장 중요한 요소인 진짜 <클래이맥스>가 아닌 그에 앞서 작품의 묘사에 선행하는 극적효과의 지주(支柱)에 불과한 부차적 줄거리 (Sub Plot)로 보여진다.

2)김대중과 노대통령의 투쟁.

이해찬이 북한을 다녀왔다. 방북전 인사차 들린 이해찬에게 김대중은 방북의 희망을 북한에 전해주기를 희망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해찬이 북한을 다녀오고 오히려 김대중의 방북은 북한의 철저한 무관심으로 좌절된 듯 하다. 김대중의 방북 희망은 단순히 노인의 감성적 차원이 아닐것이다.

김대중은 2007년 대선에서 노대통령을 제끼고 자신이 남북문제의 주도권을 쥐고 싶었을 것이다. 만에하나 그것이 사실이라면 2007년 대선을 결코 놓칠수 없는 노대통령측 역시 남북 문제의 주도권을 포기할 리 없을 것이다.

김대중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어쩌면 노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의 모든 공(功)은 김대중 방북이 다 찾이하게되고 남북정상회담은 그에 종속된 둘러리 정도로 전락해 버릴가능성도 있다.

김대중 측이든 , 노정권측이든 궁극적으로 한사람으로 통합된 범여권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는 원칙은 알면서도 각자가 좀더 자신의 사람으로서 단일대권주자를 세우고 싶은 것은 숨길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계획대로 개헌도 순조롭게 해 치우고 연방제의 의장으로 자신들이 앉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 하위개념으로 또 개각국회하의 실권 없는 대통령을 만들 생각이라도 어쨌든 남한의 대통령은 자신의 사람으로 앉히고 싶은게 두쪽의 공통된 바램일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상황은 지금 그리 좋지 않다.

시간이 없는데도 아직 개헌발의도 못하고 있다. 발의한다해도 그 다음의 상황들이 두려울 것이다. 개헌의 냐용에 따라 국민저항권이나 혁명적 상황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시간은 없다.

더구나 미국과의 수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 김정일이 미, 북의 수교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을 해 줄지도 의문이다.

그런 초조함 가운데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의 지지율은 여전히 합해서 70%를 넘고 있다. 손학규가 판을 뒤흔들고 뛰쳐 나와도 한나라당의 이명박과 박근혜의 지지율은 거의 마찬가지다.

보이지 않게 북한문제로 암투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는 김대중과 노대통령의 가슴이 아마도 초조함으로 타 들어 갈수도 있을 것이다. 이럴때일수록 그들에게는 북한의 특단의 바람이 필요하다. 그러나 북한의 김영남과 만난 이해찬은 과연 김대중의 그 방북의 바램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왔을까?

오히려 김대중의 방북을 북한이 거절 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았을까? 어쩌면 범 여권으로서 반드시 단일후보를 내야하는 이 두 진영이 이번일 등으로 자칫 다시 봉합하기 어려운 분열로 갈 가능성도 보인다면 섯부른 예측일까?

3) 이명박.

이명박에 대한 검증파문은 한국에 커다란 변수가 생기지않고 그가 경선에 이긴다면 아마 대선전날까지 계속 될 것 같다. 구태의연함의 반복이라는 평도 받은 출판 기념회 역시 그로서는 그 시기에 굳히기를 위해서 한번정도 던져 볼만한 배팅일수 있다.

이명박의 문제에서는 그가 내는 정책이나 공약이라는게 문제인 것 같다. 물론 몇 달째 고공의 지지율 1위이다. 그러나 그 지지율이 12월까지 그대로 견고하게 유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명박의 경부운하고, 박근혜의 열차페리고 현재든 미래든 대한민국에서는 귀신씨나락 까먹는 휘황한 소리밖에 안된다. 꺼내면 꺼낼수록 여기저기서 난타당할 확률만 더 많다.

거기에 이번 이명박 출판기념회에서 회심의 역작이라고 띄워 본 점보기인지 7,4,7인지가 도무지 빛도 못 본채 사라져 갈 판이다. 내게는 국내외에서 온갖 정보를 다 보내준다.

어느 기업 쪽에서 내게 흘려준 정보에 의하면 그 7.4,7을 기획 연구해서 이명박측을 비롯 대권주자들에게 선보인게 한국의 유수 기업인 S 그룹 연구소라는 사실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7.4.7을 S그룹 연구소에서 받아 이명박에게 권유한 사람이 YS의 아들 현철의 권력형 비리의 일종인 1997년당시 민방 사업자 선정과정과 경성등의 이권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고 서울지검 특수 1부가 발표했던 A씨라는 것이다.

K기업 연구소의 B박사가 내게 어느자리에서 염려하면서 알려준 이 사실을 나는 내가 아는 이명박씨를 적극 도우고 싶어하는 한사람에게 즉각 알려주며 엄격히 충고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 A씨가 1997년 김현철씨측근으로 이런 저런 비리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검찰의 조사 대상이었던 사람이 또다시 한국의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명박 측근이 되어 또다시 여기저기 줄을 대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면 이는 국민으로서는 심히 우려되는 현실이다. 나는 2007년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이다.

물론 김유찬등의 검증을 위한 발표에도 MBC PD 수첩의 방송에도 이명박의 지지율은 아직은 괜찮다. 그렇다고해서 한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자신의 주변을 먼저 깨끗이 문제가 없도록 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지나친 오만이고 국민에게 무례함이라 생각한다.

범 여권의 계획으로는 한나라당의 경선에서 박근혜가 이겨 대권후보가 된다면 한명숙을, 이명박이 한나라당 대권후보가 된다면 김혁규나 이해찬, 정운찬 보다는 진대제를 대권후보로 낼 가능성이 많다는 소문이다.

물론 진대제는 자신이 아직 거취를 확실히 정하지 않았다고 하는 중이고 또 경기도지사선거에서 김문수에 뒤져서 낙선했지만 그러나 상황은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만에하나 한나라당이 이명박이고, 범 여권의 후보가 그 대항마로 진대제라면 내가 보기에는 이명박이 그리 여유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무엇이든 다 할수 있는 살아있는 권력의 여권이다. 그 여권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서 미는 진대제라면 이명박에게는 여러 가지에서 힘겨운 싸움이 될 수도 있다.

2007년대선의 화두중 하나가 경제라면 진대제는 이명박에게 뒤지지 않는다. 거기에 그의 출신기업인 한국 최고의 거대 삼성과 중앙일보등이 인지상정으로 진대제를 어떤식으로든 밀어줄 것이다.

만약 그런 구도가 되었을때 이명박의 각종 검증 시비꺼리는 치명적이다. 더구나 옛날에 다른곳에서 권력형 비리로 돈문제가 오고 갔거나 이념문제로 표적이 되는 사람들이 이명박의 최측근으로 있으면서 또다시 그런 일을 저지른다거나 한다면 2007년은 또다시 여권에 정권을 내어 주어야 한다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이명박 본인도 낙담이겠지만 그보다 더 부주의로 인한 국민에의 크나큰 배신이 될것이다. 몇 달간의 지지율 1위의 연속에서 벌써 그 캠프가 겸허함을 잃었다는 우려들이 많다. 행여 이명박측이 이미 대통령이 다 되었다는 자만에 빠지지 않기를 70%의 국민들은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4) 박근혜.

박근혜를 보면 정말 안타깝다. 주변에 똑똑한사람들이 누구보다 많아보이는데도 왜 박근혜의 입으로 아직까지도 날이면 날마다 끊임없이 이명박을 사사건건 공격하도록 두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진심으로 박근혜에게 권유하고 싶다. 오히려 이명박에게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2007년의 화두는 경제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경제문제로 이명박이 앞서 나간다면 박근혜는 오히려 다른것에서 승부를 거는게 더 좋다. 블루오션을 얘기한 박근혜 아닌가?

지금 한반도는 북핵문제로 북,미, 일본 중국 러시아 한국등이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런와중에 북한과 미국이 급속도로 가까워져 간다. 그런데 그 상황이 우리 한국에게 꼭 유리하지만은 않을수 있다.

여권에서는 2007년 대선에서 북풍의 특수를 최대한 누리려 할것이다. 박근혜가 진심으로 여권과 내통하지 않고 한나라당의 당당한 후보로 나가고 싶다면, 어느 대권주자보다 가장 먼저 남북 문제에서의 청사진과 정책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설득 할 필요가 있다.

2007년대선은 경제도 이슈지만 실은 이념, 즉 국가의 올바른 정체성이 실은 경제를 훨씬 뛰어넘어 우위에 서는 첫 번째 화두일것이다.

박정희 전대통령의 딸로서 선친의 유훈을 강력하게 이어가는 국가자존심 문제와 헌법수호문제에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북한문제도, 대(對)미국관계도, 또 동북아의 이웃인 중국과 일본과 러시아등등 . 북핵문제 이후의 한국의 지도자로서의 자존심을 지닌 국가로서 국익을 위한 확실한 정책을 안보, 외교, 문화, 경제등 등, 누구보다 먼저 발표하고 그 부분에서 승부를 걸어 왔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21일 이명박은 자유시민 연대의 연설에서 박근혜보다 먼저 이미 선수를 친 것 같다. 이명박의 남북문제에서의 정책은 분명하고도 설득력이 있는 것이었다. 이명박 역시 더 상세하고도 확실하게 정리해서 정책으로서 공약으로서 국민에게 제대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다시한번 권고하지만 박근혜는 이제 대권주자인 자신의 입으로는 이명박을 그만 공격하는게 좋을 것 같다. 굳이 공격할게 있다면 다른사람을 차라리 시키는 한이 있어도. 노정권은 이제 곧 헌법을 뒤흔들수도 있는 개헌발의를 예고해 놓고 있다.

야당의 대권주자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 만에 하나라도 현정권이 국체변경을 시도하려하는게 아닌지 국민들과 함께 나라를 제대로 지켜나가는 일에만 앞장서서 전념해 주어도 박근혜의 지지율은 오를것이다.

열차페리니 이런 뜬구름 잡기에 매달리지 말고 국민의 영혼과 마음을 사로잡을 정신적 감동을 국민들 가슴에 심어주는게 차라리 박근혜의 대선공약과 남북정책의 알파요 오메가일 수도 있을것이다.

대권주자로서 박근혜는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블루오션을 제대로 잘 찾기 바란다. 2007년 대선의 화두는 경제 이전에 오히려 국가적 자존심을 잃지 않는 국민의 이념적 정체성이라는 것을 잊지말기 바란다. 이 정체성이 무너진다면 당연히 경제도 파멸된다.

그래서 실타래처럼 얽힌 불확실성의 동북아, 그리고 북핵문제의 급속한 변화일수록, 대한민국의 2007년대선의 첫 번째 화두는 그럴수록 흔들리지 않아야 할 국가적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이다.

이념의 대립이다. 그것을 평화니 전쟁이니 무슨말로 둔갑시켜서 국민들을 미혹한다해도 결국 그 거짓과 위선의 분장을 털어내고 나면 자유민주주의와 친김정일의 이념 대립이다.

중도는 허상일 뿐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가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이념적 정체성에 중도라는 말을 써서는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다. 중도란 좌파들이 위장용으로 쓰는 잘못된 용어다. 중도로는 우리의 헌법에 쓰인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이루지 못한다.

중도라고 잘못 불리워지고 있는 40%는 잠정적, 태생적 , 숙명적 우익보수인 부동(浮動)층이다. < 2007년 대선>이라는 드라마의 가장 극적이고도 진정한 주인공은 여권의 누구도 아닌, 우리가 그래도 자유민주주의 우익 보수라고 믿고 있는 한나라당의 대권주자들, 이명박이라는 기둥과 함께 2007년 정권교체의 귀중한 또하나의 기둥인 박근혜의 새로운 도약을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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