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오만한 기회주의자 정운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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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오만한 기회주의자 정운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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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또 다시 갈 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강의에만 몰두하겠다고 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다시 태도가 돌변하고 있다.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것 같은 정치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정 전 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작해도 이명박 전 시장을 앞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시장은 독선적이다”, “이 전 시장의 경부운하 공약은 비현실적이다”고 하면서 이 전 시장을 공격하고 나섰다. 어제는 충남대 특강에서 손 전 지사의 드림팀 구성 제안을 일축하면서 호기를 부리기도 했다.

대선에 관심이 있긴 있는데 지지율이 뜨지 않으니까 유력주자를 상대로 치고 빠지는 수법을 구사하고 있다. 기성정치인 뺨치는 노련한 수법이다.

지금 시작해도 이명박 전 시장을 앞설 수 있다고 한 정운찬 씨의 발언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정운찬 씨는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면서 큰 소리만치는 오만한 기회주의자이다.

밥 담는 그릇 따로 있고, 반찬 담는 그릇 따로 있듯이 사람에게는 하늘이 정해준 각자의 역할이 있는 법이다.

뱁새가 황새 쫓으려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옛말이 있듯이, 무리한 행보로 괜한 화를 자초하지 말고 본업에나 충실하기 바란다.

2007. 3. 21
한 나 라 당 수 석 부 대 변 인 박 영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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