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파티시에 유민주가 신간으로 돌아왔다.

최근 출간된  『디저트 노트』는 유명 방송인이자 요리 연구가인 유민주의 베이커리 레시피를 담은 기록 공유물이다. 저자는 한남동에서 작은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을 운영하며 연구해온 레시피를 책을 통해 독자들과 공유한다. 총 53개의 레시피로 구성된 도서는 케이크를 시작으로 푸딩까지 이르는 다양한 저자만의 비법을 담고 있다.

그녀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그녀의 디저트는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마카롱을 손쉽게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최근 백종원의 ‘시크릿 키친’에 출연하며 그녀의 요리는 더욱 사랑받고 있다.

책은 오븐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시작으로 독자들이 베이커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계량이 중요한 베이킹을 실패 없이 하기 위해 소주컵과 종이컵 같은 친밀감 있는 소재를 통해 알려준다. 저자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주말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질 브런치와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 레시피는 요리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요소이다.

저자의 레시피를 통해 베이킹과 친해졌다면 줄 서서 먹는 디저트 또한 쉽게 만들 수 있다. 케이크부터 쿠키와 타르트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저트의 레시피를 그녀의 기억과 함께 다정히 설명한다. 베이킹에 미숙한 초보 독자를 위해 쉬운 버전의 레시피가 함께 수록되어 부담 없이 디저트 노트를 즐길 수 있다. ‘민주 언니 팁’ 코너를 통해 저자만의 노하우를 쉽게 익힐 수 있다.

『디저트 노트』는 반려견의 디저트도 함께한다. 방송에 한번 소개된 후 지금까지도 문의가 쏟아지는 반려견을 위한 쿠키 레시피는 부록으로 소개되어 애견인들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저자의 따듯한 메시지와 함께 섬세한 레시피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그녀의 노하우를 습득해 베이커리와 친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책은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를 통해 요리 과정을 소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쿠킹 과정을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일상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일러스트도 포함하여 보는 즐거움도 함께한다. 저자의 감성을 여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신간 『디저트 노트』의 저자 유민주는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공유하며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을 운영하며 손님들과 소통을 디저트 연구에 반영하기로 유명하다.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는다.

한편 책을 출간한 시드앤피드 관계자는 “오븐 없이 만드는 쉬운 홈 베이킹 레시피부터 디저트 카페의 고급 레시피까지 준비했다”라며 “소중한 사람에게 디저트를 선물해 보길 바란다”라는 출간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