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거짓말’로 투자자 현혹시켜
‘입만 열면 거짓말’로 투자자 현혹시켜
  • 송인웅
  • 승인 2007.03.2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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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억원대 사기꾼 (주)금이성 J모 대표 어디로 숨었나?

^^^▲ 본보에 의해 공개수배 중인 J씨
ⓒ 뉴스타운^^^
‘입만 열면 거짓말’로 “자신에게 투자하면 상당한 이익금을 돌려주겠다”는 식으로 투자자를 현혹시켜 항간에 나돌기로는 1천여억원 이상의 사기를 치고 어디론가 잠적해 버린 (주)금이성 대표 J씨가 어디로 숨었는지 나타나지 않아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제보자들에 의하면 J씨는 2005년11월경부터 자신이 대단한 재력가로 “특수경매나 자신이 대표로 있는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할 ‘금이성 추모테마파크’를 건설 중인 (주)금이성에 투자하면 높은 투자수익을 돌려주겠다“는 식으로 투자자를 모집, 지난 20007년 2월 초경에 잠적해 버렸고 ”J씨로부터 이와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당한 금액이 전국적으로 1천여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제보자들은 “이미 J씨의 처와 자녀들은 해외로 도피한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J모씨의 사기행각은 지난해 11월17일 50만평을 사기당한 모씨가 고소를 하고 투자자들의 진정서가 잇달아 접수되면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2월4일경 갑자기 이삿짐을 옮기는 J씨를 추궁했으나 그로부터 “곧 원금과 이득금을 돌려주겠다”는 말을 믿고 기다렸지만, 이후 J씨와 J씨 가족들은 행적을 감추었다는 것.

^^^▲ 준공단계에 있는 금이성 테마파크 추모관 전경
ⓒ 뉴스타운^^^
이어 제보자들은 “J씨는 자신이 (주)밀레니엄 신화산업개발과 (주)금이성, (주)FFU, (주)GF SHOP, (주)SHICE, (주)찬디올, (주)해돋이 등의 회장 또는 대표로 이들 회사를 운영하면서(주)신화건설의 대표와 중국 청화대학교 동기이기에 대전 유성구에 마지막 남은 초고층아파트 부지의 시행을 같이 하기로 계약되었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고 또 “(주)금이성의 대표로서 납골당을 1기에 500만원씩 12만기를 분양, 투자수익이 상당하다며 부안 임씨 종중 그리고 원불교내 삼동회와 22,000기의 납골 봉안계약 또는 봉안예정이다”는 말 등을 함은 물론 “투자자들을 ‘금이성 추모테마파크’가 들어서고 있는 충남 연기군 전의면 현장에 견학도 시켰다”고 덧붙였다.

^^^▲ (주)금이성 명의의 팜플렛 사업실적현황
ⓒ 뉴스타운^^^
실제로 제보자들이 제시한 대전 중구 오류동 신화빌딩에 위치하는 (주)금이성 명의로 만든 팜플렛 세부실적현황에는 부안임씨 종친회 봉안을 1차로 4,000기 계약했고 2차로 4,000기 계약예정, 무연고묘 500기 계약, 원불교내(삼동회)14,000기 봉안예정, 대전시교육청 산하 교직원 납골지정업체 선정 예정, 한국노총산하 노동자 납골지정업체 선정 예정 등으로 표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사실상 ‘금이성 추모테마파크’란 장례시설을 꾸밀 계획으로 사업을 진행,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는 S모 회장은 "현재 추모관이 거의 준공단계에 있어 준공이 나면 납골시설로 변경신고 할 것이다“면서 ”40,000기 수용가능하나 처음에는 5,000기만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그 수단으로 ‘금이성 추모테마파크’가 이용됐고 (주)금이성이란 회사가 존재했음을 알리자. 그는 “(주)금이성은 ‘금이성 추모테마파크’가 완성되면 납골봉안 분양을 전담하고자 동생이 만든 회사다“며 ”아직 납골당 신청을 하지 않았고 또 납골당허가가 안 나와서 납골당분양을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주)금이성의 대표 J씨와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동생이 만든 회사 대표이사가 왜 J모씨가 됐는지 그리고 당초부터 J씨 사기행각에 대해 몰랐는지에 대해 묻자 그는 “투자하겠다고 해 만난 적은 있다”고 말해 듣기에 따라 대한불교극락사원, 금이성 추모테마파크, (주)금이성, J씨와의 관계에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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