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이어준 ‘섬진철교’, 하동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영·호남 이어준 ‘섬진철교’, 하동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 정종원 기자
  • 승인 2019.07.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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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모니철교’로 재탄생…100년 관광자원 콘텐츠화
섬진철교
섬진철교

지난 반세기 동안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던 경전선 폐선구간의 섬진철교가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하동군은 경전선 복선화사업으로 2016년 폐선된 섬진철교를 ‘알프스 하모니철교’라는 이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경전선은 남해안을 동서로 횡단하는 총연장 300.6㎞로, 영남과 호남을 연결해 상호 교류와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일조하고자 1968년 경상도와 전라도의 첫 글자를 따 경전선이라는 이름으로 건설됐다.

이후 약 반세기동안 운행해오다 2016년 7월 14일 마지막 운행 기념식을 갖고 그 역할을 복선 경전선에 넘겼다.

이에 군은 옛 하동역∼섬진철교 2.2㎞ 구간을 복합레저공간이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읍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을 추진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섬진철교를 영·호남이 교류하고 추억하는 ‘알프스 하모니철교’로 명명하고, 우선 걷는 길 1차로 조성을 완료하고 제5회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첫날인 오는 26일 개통식을 갖는다.

축제 특별행사로 치러지는 개통식에는 섬진강 이웃사촌 하동군, 광양시, 구례군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철교 역사 소개와 개통 테이프커팅 등으로 진행된다.

군은 하모니철교 개통 이후 공모사업을 통해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철교를 하동 미래 100년을 책임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반세기 동안 동서 주민들의 애환이 서린 추억의 공간이자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개발해 알프스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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