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정보부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간첩 1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란 정보 당국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들 간첩은 민간 분야에서 경제, 핵 기술, 군사, 사이버 부문의 기밀 정보를 수집했다”면서 ”이중에 일부가 사형이 확정되면 교수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 정보부는 간첩 혐의를 받는 이들 17명의 신원뿐 아니라 이들과 접선해 정보를 건네받았다는 미국 CIA 요원 4명의 얼굴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커에서 이란의 간첩 체포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이란이 CIA 간첩을 잡았다는 보도는 전적으로 틀렸다, 진실 제로”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란은 영국의 유조선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억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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