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바이나인' 결성을 바라는 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1일 새벽 4시경 '바이나인'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하철 광고를 위한 비용이 100% 달성했다"는 설명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앞서 새벽 1시경, 팬들은 '바이나인'을 응원하고 홍보하는 광고를 지하철역에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바이나인' 결성을 위해 합심한 팬들은 3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100% 달성하는 등, 놀라운 성과 및 경제적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같은 날 오전 7시, 네이버 TV에서는 팬이 직접 제작한 "바이나인 데뷔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T0P 100에 랭크돼 이목을 모았다.

유튜브 채널에서도 '바이나인'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동영상이 잇따라 게재, 수많은 팬들이 그들을 지지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상황이 됐다.

'바이나인'은 지난 19일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아쉽게도 최종 탈락한 9명의 연습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데뷔를 기원하며 '바이나인'의 그룹명, 콘셉트, 로고 및 포스터, 세계관 등을 직접 기획하며 진정한 국민 프로듀서로 거듭나기까지 한 팬들.

'디어나인'이라 불리는 영향력 큰 팬덤이 '바이나인'을 위한 경제적, 심리적 지원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연습생들의 각 소속사 측이 이러한 반응에 부응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바이나인'에는 티오피미디어 이진혁, 아이엠이코리아 이세진, 스타쉽 구정모와 함원진, 젤리피쉬 김민규, 울림 황윤성, C9 금동현, 홍이 토니, 뮤직웍스 송유빈 연습생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