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 119구조대는 7월 17일 오전 10시 위험물 누출 및 폭발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여름철 높은 온도 때문에 위험물의 가연성증기 발생량이 증가되고 화재 및 폭발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안전관리가 필요해지는 시기에 대비해 위험물 종류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폭발 사고 및 누출 사고에 대비한 체계적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여 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 추진됐다.

주요내용으로는 ▲ 위험물의 온도상승에 따른 위험성 ▲ 화학보호복 착용 및 관리방법 ▲ 유출물질에 대한 정보공유·대응방법 전파 ▲위험물사고 유형별 표준대응절차 훈련 등이다.

원주소방서는 이날 훈련 외에도 폭염기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달 폭염에 대비해 관내 주유취급소 18개소를 대상으로 야간 불시점검을 실시했으며 대량위험물 저장소인 대한송유관공사 등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제4류 위험물인 인화성액체인 휘발유나 경유 등은 온도상승에 의하여 기화작용이 활발해져 가연성 증기가 많이 발생한다”며 “냉방기나 선풍기 등의 전기제품의 스파크로 인해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영상, 훈련사진 : 원주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