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19-2 동맹’이 실시되면 미북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북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미 양국 군은 현재 이 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7일 전했다.
미국의 데이비드 이스트번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북한이 문제 삼은 한미 연합훈련인 ’19-2 동맹’을 미북 실무협상 재개를 위해 유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미군은 올 가을 이 연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스터번 대변인은 이어 이 훈련은 군사적 준비태세 유지와 북핵 협상 등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며 그동안 조정되어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통상적인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한미동맹과 한미 연합군의 군사 준비태세를 향상시키는 활동들을 통해 한반도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이 이번에 문제 삼은 ’19-2 동맹’ 훈련은 이전의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대체한 한미연합 지휘소연습(CP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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