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초등학교가 전교생과 전 교직원에게 황금돼지를 나눠준 후 오는 12월5일 모금한 성금 일체를 어려운 이웃과 홀로사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사용키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상초등학교는 12일 60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전교생과 전 교직원 150여명에게 ‘사랑을 나누어요’라는 이름표가 붙은 황금색 돼지저금통을 나눠줬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틈틈이 용돈을 모아 오는 12월5일 ‘돼지 잡는 날’을 통해 성금 일체를 지역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당초 서상초등학교는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정신을 학생들에게 키워주기 위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주변에 마땅한 복지시설이 없다는 점에서 부득이 계획을 수정했으며 소외되고 어려운 형편의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을 돕는 방향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서상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활동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성금을 모으기 위한 돼지 저금통을 활용키로 했으며 서상면사무소와 연계, 지역 독거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불우 이웃을 파악해 도움을 받을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서상초등학교는 오는 7월 저금통 중간확인 시간을 갖는 등 연중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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