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의 삶, 그리고 그 이후’ 교양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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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무원의 삶, 그리고 그 이후’ 교양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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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권영규 전 서울특별시 행정부시장을 초청해 12일 오전 10시 시청 시민홀에서 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교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공무원의 삶, 그리고 그 이후’라는 주제로 선배공무원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듣는 시간이 됐다.

권영규 전 서울행정부시장은 “서울이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자체에서 근무하면서 청와대 비서실 파견, 월드컵추진단장, 시장권한대행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퇴임 이후의 삶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 하지만 퇴임이 닥쳤을 때 나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신의 미래는 남이 준비해주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 길을 퇴임 이후에나 찾아 남미에서 한국국제협력단 활동을 이어갔지만, 후배 공무원들은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라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조규일 시장은 “많은 공무원들이 눈앞에 산적한 업무로 잠시 뒤돌아볼 여유조차 가지지 못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시고 퇴직 후에도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고 계신 선배공무원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민선7기의 시작인 이 달에 실시하는 강연인 만큼 공무원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계기가 되어 부강한 진주 건설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강연 내용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이제라도 서둘러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공감하며 “퇴임이라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개척해 나가는 선배공무원의 용기에 감명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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