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의 죽음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김영애는 오랜 시간 그녀를 괴롭혔던 지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김영애가 사망한 뒤 그녀를 구설수에 오르게 했던 수많은 이들이 애도와 사과를 표했고, 이는 "죽기 전에 했어야 할 일이다"라며 비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큰 인연없이도 김영애를 진심으로 애도했던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본인이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김영애의 죽음을 애도, "학창 시절, 젊은 시절에 김영애를 만난 적이 있다. 방송 일 하면서는 본적 이 없지만 병환 소식을 듣고 '당신의 그 찬란했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는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의 발인 소식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녀가 찬란했던 시기는 젊은 시절이 아니라 삶과의 이별을 앞두고도 치열했던 노년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애는 실제로 지병을 앓고, 죽음을 앞둔 순간까지도 연기에 열정을 다한 바 있다.
한편 김영애의 죽음이 다시 눈길을 끌며 애도를 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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